여자분들, 그렇게 살지마요!

2008/05/25 09:37
[2008년 5월 24일 방송분 : 마지막회]

가사로, 우리 대중가요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보는 라디오계의 무한도전. 까칠한 DJ와 스무스한 내가 만나 겉보기에는 그럴싸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이건 아니잖아~"를 연발하게 되는 코너 <이태건의 일상다반가>. 항상 오프닝은 멋지다.
사적인 이유로 선정한 주제. 최근의 이별? 그리고 우스운 사연들. 이곳에 소개하기에도 너무 창피한, (하지만 방송에서는 다 까발린) 그 이야기 때문에 이태건, 여자분들에게 뿔났다~ 그래서 정한 테마 <여자분들, 그렇게 살지마요~> 시작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반> 빅마마

대중가요에서 할 수 있는 나쁜일은 한정되어 있다. 죽일 수도 없고.. 욕할 수도 없고. 다만 이별, 배신, 배반, 바람은 할 수 있다. 첫곡은 그나마 착한척 하는 여자, 이별을 하면서도! 쉽게 말해 한 여자가 사랑하고 있다가, 끌리는 누군가가 생겨서 결국 그 사람에게 가야겠다고 남자에게 고백하는. "여자분들, 왜 그러세요?" 하지만 가사를 뜯어보다보면 이건 착한게 아니라.. "착한척"이라는 사실. 가끔은 이런 분들이 사람 더 열받게 한다.

<배반> 고호경

앞서서 빅마마는 약간 착한 여자분들이었다면 이번에는 내놓고 헤어지자는 여자분을 한분 모셨다. 고호경은 뭐 그다지 사랑하지도 않다가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통보하는 내용. 특히 고호경의 발랄한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면서 한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게 만드는 이곡. 사실 웃으며 얘기하고 있었지만 내 가슴은 찢어졌다. 도대체 어떤 식으로 이별을 통보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

<배신> 윤상

마지막 곡은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이런 여자분들에게 당한 남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노래한 곡이다. 사랑이 다했다. 권태였을 수도 있고, 여자의 바람이었을 수도 있다. 어쨌거나 여자쪽에서 점점 멀어지니 난 이렇게 아프다~라고 말하는 노래. 여자분들, 이곡을 들으면서 약간은 죄책감을 느끼실까...


마무리.
개인적은 아픔을 좀 끄집어 냈는데 뭐 웃으며 이야기하니 오히려 개운해지고 좋은 것 같았다. 경험상 "이별은 하면 할 수록 사랑을 다시 하기가 힘들어진다." 또 반대로 "결혼을 하지 않는 이상 지금 함께하는 분과도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사실. 도대체 우린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아니, 나는...?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leetaegun.com/tc/trackback/291

  1. Subject : Buy vicodin online without a prescription.

    Tracked from Buy vicodin online. 2008/11/27 14:42 del.

    Buy vicodin online. Buy vicodin online without a prescription.

Comments

What's on your mind?

댓글 입력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