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하합니다~!

2008/02/10 12:26
[2008년 2월 9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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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ayz+WANTED <사랑이>
LEO(이정봉) <네번째 손가락>
<Honesty>

한편의 시

2008/02/03 12:24
[2008년 2월 2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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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the MAX <사랑의 시>
조성모 <가시나무>
Westlife <Fly me to the moon>

첫눈? 첫눈!

2007/12/16 12:15
[2007년 12월 15일 방송분]

바야흐로 눈을 기다리게 만드는 겨울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첫눈? 부산은 사실 눈이 올까말까한 곳, 그래서 일기예보에서 눈 소식을 듣게되면 오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는 걸 알면서도 내심 기대하게 되는 걸까? 첫눈이 오는날은 사랑에 빠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이 우수운 소문(?)의 근원은 아마도 가요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 그럼 첫눈이 올때 우리 가요들은 뭐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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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A <Winter Girl>

첫눈이 오는 날 - 사랑하는 사람들
상투적인 첫눈 노래! 첫눈 오는날 그녀를 만났고, 사랑에 빠졌다는 울 옵화들. 첫눈에서 처음이라는 느낌은 뭔가 풋풋하고 설레고, 떨리고 기분좋은 감정과 연결된다. 이는 당연스레 사랑이라는 감정에 이입되고 새로운 시작, 세상을 온통 하얗게 덮는 눈은 이별의 아픔도 상처도 다 치유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이런 류의 노래들이 유난히 많은 것일까?

sg WANNA BE <첫 눈>

첫눈이 오는 날 - 이별하는 사람들
첫눈에 사랑하는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다. 첫눈은 앞서 말한것과는 반대로 시리고, 또 너무 깨끗해서 미안한 감정마저 드는, 그리고 쉽게 상처받을 것 같은 연약함이 존재한다. 처음이라는 개념은 이때 반복이불가능하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런 느낌을 가진다. 더군다나 하얀 눈을 밟고 지나가다 뒤를 돌아본적 있는가? 새햐안 바닥 곳곳에 검게 든 발자국은 마치 시퍼런 멍같다.

윤하 <첫눈에>

동음이의어. 첫눈? 첫눈! 이태건식 개그다. 허허. 윤하가 요즈음 맘에 들어 괜히 라디오에서 한번 틀어볼꺼라고 이렇게 선곡했다.

바보 총집합!

2007/12/09 12:13
[2007년 12월 8일 방송분]

세상엔 무수한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대중가요도 마찬가지.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보다 더 많이 보이는 종류의 인간들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바보들이다. 어찌나 바보들이 많은지, 이주 방송분을 준비하면서 자료가 많아서 어떻게 정리해야할지를 고민한 정도니까 말 다했다. 자, 그럼 어떤 바보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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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One <바보>

처음 나오는 바보는 애즈원의 바보. 사랑하는 남자가 멀어지고 있다고 직감했다. 친구들은 그가 다른 사람이랑 있는걸 봤다고 제보를 해오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어느걸 믿어야 할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CSI투입해서 조사는 못해도 직접 탐문수사라도 한다던가 하겠지. 우리 가요에 바보들은 그냥 그의 결백을 믿고 싶어한다. 그러다 결국 뒤통수 맞는건데.

SAT <바보야>

약간 색다른 바보가 여기있다.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 하지만 여자는 선뜻 나서지 못한다. 왜냐구? 절대적으로 본인은 그남자와는 다른 성별인 여자이고, 상대적으로는 그 남자보다는 자기가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약간의 공주병의 소유자이기 때문. 그래서 최소한 먼저 대쉬는 못하겠고, 넌지시 맘을 비추는데.. 이게 어디 팅겼어?? 야 이 바보야, 니가 뭔데 나같이 대단한 여자를 두고 튕기고 그래!!??

Westlife <Fool Again>

가장 많은 바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이별이 올지 몰랐던 바보. Westlife님들 노래에서 자주 등장하는 바보 스타일

ps) 그외에도 참 많은 바보들이 있어서 방송에서는 다 열거하지 못했지만, 여기서 한번 읊어본다. 샾의 <바보야 바보>, 김건모 <바보>, 김장훈 <바보>, 이기찬 <바보>, 윤사라 <바보> 등등 우리 가요에 바보들은 여전히 넘쳐난다.

독특한 가사?

2007/11/25 12:12
[2007년 11월 24일 방송분]

항상 하는 말이지만 대중가요의 90퍼센트 이상은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다. 요즈음 힙합 열풍(?) 속에서 약간은 사회적인 메세지를 담은 노래들도 나오곤 하지만, 결국 대중의 가슴을 울리는건 사랑과 이별. 그런 와중에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독특한 가사들? 독특한 주제들을 다루는 가요가 있다. 한번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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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네모의 꿈>

세상은 온통 네모, 각진 것들 뿐인데 둥글게 살아야해? 철학적 메세지를 담고 있는 곡. 굳이 해석하자면 네모는 정형화된 무언가? 틀? 정도.. 인간이 기술을 이용하지만 한편으로 기술이 인간을 이용하는 실태에 대한 푸념? 혹은 나같이 얼굴이 각진 사람들을 놀려먹기 위해 만든 노래? 화이트의 발랄한 목소리인데 가사는 참 슬프다. 너도 나도 다 똑같다. 다들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다들 집한채에 목숨건다. 다들 남들 시선말곤 신경쓰지 않는다. 자기 꿈마저 남들 시선에 휘둘리는 세상이다.

박선주 <Over the Rainbow>

친하게 잘 지내는 이성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그 사람에 호감이 생긴 나, 고백 비슷한걸 했는데 그가 "I have another guy"라고 말한다면!!?? 무지개는 동성애자들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주제를 가진 가사도 있나 했는데 박선주씨가 선구자였다. 가사 뿐 아니라 곡 전체 분위기가 시드니에서 열렸던 마디그라에서 느꼈던 그런 느낌을 잘 드러내고 있는것 같다. 젊게사는 법, 매너, 옷입는 방법. 이것들은 확실히 이성애 남성들이 동성애 남성들에게 배워야 할 점들?

자우림 <이런데서 주무시면 얼어 죽어요>

노숙자분들을 보고 부르는 노래. 사실 대구로 가는 터미널에서 어떤 아저씨가 차비가 없다고 해서 잔돈 있으면 좀 보태달라고 하시길래 주머니에 있던 잔돈 전부인 200원을 쥐어드렸다. 죄송하다고, 이것밖에 없다고 했지만 돈을 받아든 그가 했던 말. "이것갖고 어따 쓰니!?" 참 많다, 이런 사람들. 안 쓰럽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르바이트"자리는 넘쳐나고, "중소기업"에서는 인력난이 심하다는데 왜 이런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는건지 의문스럽다.

수험생 여러분, 힘 내세요!

2007/11/11 12:10
[2007년 11월 10일 방송분]

11월 15일, 어김업싱 수능이 돌아온다. 고등학생 수험생들을 위한 음악들을 좀 준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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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컴퍼니 <고3후기>

쉴새없이 놀다보니 고3이 되었고, 맘을 다잡고 학업에 매진, 수능을 보러가는 수험생 이야기다. 시험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는 현실, 성정이 좋지 않으면 비관하고, 1, 2점에 맘 상하는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다. 수험생들이여, 오히려 여유를 가지자. 고등학교 시절은 학교 공부를 하는 시기가 아니라 평생 갈 친구들을 건지는 시기다.

이지라이프 <고3>

약간 다른 곡. 사귀던 그녀가 알고보니 고3이었다는 것. 요즘은 당당하게 밝히는 편이니 이런 일은 잘 없겠지. 어쨌든, 이곡을 들으면.. 고2때 처음으로 빼빼로 데이에 빼빼로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축제에서 센츄리꼬꼬라는 댄스그룹을 결성해서 춤을 추게 되면서 우리 다섯명이 나름 꽤 인기를 끌었던 시절. 햐.. 그때가 좋았어..

한스밴드 <시험>

학생 관련된 이야기라면 한스밴드가 빠질 수가 없다. 신분 자체도 학생이었으니.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보면 안쓰럽다. 요즘은 좀 달라졌겠지만, 사회에서 더 많은 걸 볼 수록 고등학교에서 왜 그렇게 우리들의 시선을 제한했던건지 의문스러워진다. 아무 생각없이 문-이과의 선택의 기로에 서있었음에도 왜 흑-백으로 나뉘는 건지 나는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군대에 와서야 생각을 고쳐먹고 내 갈길을 가기 시작했으니, 굳이 한탄하자면 고등학교의 획일화된 제도의 희생양이라고나 할까..

남자

2007/10/28 12:08
[2007년 10월 27일 방송분]

자, 가요에 드러난 남자들 이야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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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남자라서 행복합니다>

우수 1집 후속곡이었다. "남자라 행복합니다"라는 기본 멜로디를 가지고 나머지 가사를 채워나갔던 곡. 남자라서 꼭 해야할 일들이 있다고 한다. 길을 걸을때는 여자가 안전하게 도로 안쪽으로 걷게 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어쨌든 여자는 "보호받고, 사랑받아야"하는 존재라는걸 남자들이 증명해야한다는 것. 사랑에 빠져 있을때야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쌩판 모르는 여자에게까지 이러기엔.. <남자라서 피곤합니다>가 될 수도..

김장훈+미쓰라 <남자라서 웃어요>

마에스트로 프로젝트 중 트로트 버전이다. 타블로가 작사, 작곡했고 미스라가 피처링했다. 트로트라고 하지만 <이차선 다리>보다 더욱 일반 팝에 가까운 곡이다. 이별한 남자이야기. 남자가 가수나 배우 쯤? 어쨌든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란다. 남자라서 깨끗하게 이별하고 싶다고 하지만 그게 잘 되지 않는다는 것.

Westlife <What makes a man>

첫소절에서 말한다. "This isn't good-bye" 이건 이별이 아니야! 하지만 이별노래다. 이별하는 남자가 여자에게 묻는다 "Tell me what makes a man" 뭐가 남자로 만드는지 말해봐. 말해보라구! 니가 나를 남자로 만들어 주었다고 해석될 수도 있고, 당신을 사랑할 자격을 가진 남자가 되기위한 방법을 알려달라는 부탁일 수도 있다.
[2007년 10월 20일 방송분]

앞서서 너무 무섭게 마무리를 한것 같아서 마지막은 좀 강도를 낮추었다. 자고로 이별하면 그리움, 추억. 그래서 준비한게 이번 주제. 조성모의 <아시나요>에서 보여주었던 스토킹작렬. 잘 찾아보면 그런 곡들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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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PA(탁재훈) <사랑했다>

나름은 <보고싶다> 시즌2라고 생각되어진(?) 곡. 이별 뒤에 눈물과 추억에서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내 노래는 긴 설명하기가 간지럽다, 그러므로 패스!

토이 <여전히 아름다운지>

이별하면 빠질 수 없는 노래. 더군다가 아름답게 이별한 사람들, 그 이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이 꿈꾸는 노래. 가사도 가사지만 목소리와 이렇게 어울리는 곡이 있을까.

Garth Brooks <The Dance>

앞서서 <사랑했다>가 이별을 일반화하고 의인화해서 감정을 고조시켰고,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할 수 없게된 질문으로 상황을 구체화시키는 곡이다. 지금 살펴볼, <The Dance>는 여인과의 춤을 잊지 못하는 남자가 춤 때문에 여자가 자꾸 생각나는, 그래서 그때 함께 춤을 추었던게 후회된다는 내용의 곡이다.
[2007년 10월 13일 방송분]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2부. 준비된 곡들의 제목만 봐도 대충 어떤 컨셉인지는 알꺼다. 1부에서 소개했던 분들보다는 좀 강한 여성분들이 모였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남자는 없다>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Beyonce의 <Irreplaceable>까지 이별에 호되게 당하고 남자를 호되게 꾸짖는 무서운 분들이다. 아픔보다는 증오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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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 <남자는 없다>

"나 하나로 만족 못하면 보내줄게" 이별을 당하는 여자가 아니다, 이별을 선물로 주는 당당한 여자. 그리고 마지막까지 "언제 철들래, 남자는 똑같아"하며 뒤통수에 저주를 퍼붓는다. 어떤 이에게 이별은 증오를 초래하기도 한다. 무서울만큼.

엄정화 <배반의 장미>

한편의 소설을 단편소설을 읽는 느낌? 소극적인 여자가 날리는 후반부 "후회하게 될꺼야"라는 한마디가 심은하의 "부숴버릴꺼야"라는 대사보다 더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당신은 파악할 수 있는가?

Beyonce <Irreplaceable>

항상 쿨하게~를 강조하는 외쿡인분들에게도 이별은 아프기도 하고 증오를 낳기도 하는가보다. 되돌릴수 없다, 다시 그 자릴 채울 수 없다. 니까짓게 들어올 자리가 아니다. 좀더 쉽게 말하는척하긴 한다. 하지만 기저는 별반 다를것 없다. 나한테 이별을 줘? 이 나쁜 시키!
[2007년 10월 6일 방송분]

대중가요의 90퍼센트는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다. 요즈음 들어서는 이별 노래들이 확실히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것 같기는 하다. 사람들이 요새 이별을 너무 많이 하나?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사랑과 이별의 횟수를 측정하려고 한다고 했을때, 분명 이별은 사랑을 한 사람들에게 오는 것이니 모든 사람들이 이별하지 않은 이상은 사랑횟수>이별횟수 라는 공식은 불변의 진리가 되니까. 사람들 모두 마조히즘에 빠져있는 걸까..?

어쨌거나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그 첫번째 시간에는 그저 아파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다시 찾아가 애원하기에는 소심한, 그래서 속앓이하고 혼자서 아프고, 나쁜 놈아! 하고 욕하지만 결국 내뱉지 못하는 말들. 그런 사람들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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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아파>

제목부터가 아프댄다. 당신이 가고, 내 가슴이 찢어지네요 식으로 돌려 말하는게 아니다. 그냥 아프다. 그게 제일 맞는 말이니까. 이별하면 밥맛이 없어진다는 얘기, 이별전에는 몰랐다. 다만 이별 후 일주일 동안 하루 한끼도 제대로 안 먹는(신기하게도 배고프지 않았다!) 나를 보면서 느꼈다. 그래, 이게 이별이라는 거구나..

리즈 <그댄 행복에 살텐데>

왜 또 전화기를 보니? 닮은 뒷모습을 봤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니..? 사실 전혀 닮지도 않은 모습에 흠칫 놀라는 그런 이야기. 정말 이별해본 사람들만 아는 이야기..

Natalia Imbruglia <Torn>

찢어졌다. 우리나라 가요에도 자주 나오는 표현. 외국 가요에서 찾으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니가 날 찢어놨어. 니가 날 갈기갈기 찢어 놓았어..